폴란드 갈 때 경유했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"그래도 독일까지 왔는데 독일 맥주는 마셔봐야 하지 않겠냐"는
법인장님의 제안으로 점심을 먹기위해 들렀던 음식점. 폴란드를 가기 위해 독일을 경유해야 한다는 사실이 묘했다.
물론 저 사람들에게는 별 다를것 없는 일상이겠지만, 나에겐 영화에서만 보던 '유럽의 일상'이 눈 앞에 펼쳐져 있으니 신기하고 흥미로워 유럽여행 안 해본 여자 티 팍팍 내면서 눈이 휘둥그레졌다.
(생각해보니 공항 안에 저토록 일상적인 풍경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재미있네)
독일 맥주! 언젠가 꼭 현지에서 마셔보리라 다짐했지만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.
(나의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가 독일 맥주축제인 '옥토버 페스트'에 가보는 거다)
비록 공항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지만 독일 여행의 기분을 살짝 느낄 수 있었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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