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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1.08.22 20110821 '급'등산 with 빵
살며2011. 8. 22. 00:25

어제 B가 페이스북 담벼락에 "등산가자!"라는 말을 했었다. 원래 내일로를 가자고 진작부터 이야기 했었는데, 각자 일정을 고려하다 보니 둘 다 가능한 날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. 하여 급 등산으로 변경. 오전에 약속하고 바로 준비해서 두 시간 안에 서울대 입구역에서 만났다. 이야기 나누며 놀멍쉬멍 올라가다가 알게 된 건, 우리가 오르던 코스는 관악산이 아니라 삼성산이라는 사실... 그래도 산이 산이지 이름이 뭐 그리 중요하냐며 끝까지 올랐다. 그렇게 서로 사진 찍어주면서 만난 분들과 함께 암벽등반을 하고, 근처 간 김에 P에게 연락해 신림에서 P와 남자친구를 만났다. 말로만 듣던 고시촌이라는 곳을 처음 가봤는데, 묘한 분위기를 가진 곳이었다. P의 말대로 '이상한 활기'를 띄는 곳. 그래도 생각보다 사람 사는 곳 같다며 농담반 진담반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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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Songswan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