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이 순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거란 생각은 섬 같은 일상 가운데 작은 위안을 준다. 또는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도 내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던지 하는, 막연하지만 든든한 예감같은 것. 가끔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의식의 그물로 촘촘이 연결되어있는 게 아닐까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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